병원 일요일 퇴원 절차 후기 (주말 퇴원, 토요일 퇴원, 공휴일 퇴원)

휴가 기간 동안 지방에 놀러 갔다가 아이가 입원을 하게 되었는데요. 일정상 일요일에는 퇴원해야 하는데 일요일이나 공휴일에는 병원이 열지 않아 퇴원 절차를 밟을 수 없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가퇴원 절차를 밟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병원 일요일 퇴원 절차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병원 일요일 퇴원 허가 (가퇴원 허가)

 

병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저희 아이가 입원 한 병원에서는 일요일에 병원 진료가 없기 때문에 토요일에 의사 선생님의 마지막 회진을 끝으로 더이상 의사 선생님은 만날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 회진에서 환자의 현재 상태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고 퇴원 허가를 받았습니다. 추가적으로 퇴원 시간까지 복용해야 하는 약과 수액에 대해 안내를 받고 퇴원 이후에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 해 주셨습니다.

일요일 가퇴원을 할 때는 의사 선생님을 만날 수 없기 때문에 해당 내용에 대해서 간호사 선생님께서 한 번 더 안내 해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2. 일요일 퇴원 비용 납부

 

일요일에 퇴원 할 때는 원무과 직원이 근무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입원료를 정산하여 납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대략적인 예상 비용만 안내를 받고 추후 월요일에 최종적으로 정산된 비용을 유선으로 안내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퇴원 후 월요일에 원무과를 통해 정산된 입원료를 안내 받았고 계좌이체 또는 방문 납부가 가능했습니다. 저는 거리가 멀어서 계좌로 퇴원 비용을 납부하였습니다.

병원에 따라서 일요일 가퇴원을 할 때 추후 비용을 반드시 납부하겠다는 서약서를 내야 하거나, 일부 확정 된 진료비에 대해 미리 납부해야 하는 곳도 있습니다. 병원 정책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서약서 작성, 비용을 미리 납부하는 절차는 없었습니다.

 

3. 일요일 퇴원 수속

 

일요일 퇴원 당일에는 평일 퇴원과 마찬가지로 10시까지 병실을 비워야 합니다. 아침부터 복용해야 하는 약과 퇴원 후 먹어야 하는 약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간호사 선생님을 통해 안내 받았습니다. 다 맞을 수액줄을 제거하고 퇴원 이후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들었습니다.

일요일이지만 미리 신청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었으며, 사용한 물건들을 반납 한 후 정상적으로 퇴원을 마쳤습니다. 원무과가 운영을 하지 않기 때문에 병실 이외에 추가적으로 들를 곳 없이 바로 집으로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4. 일요일 퇴원 시 각종 서류 발급

 

일요일 퇴원이 평일 퇴원에 비해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으나, 가장 번거로운 것이 바로 서류 발급입니다.

회사 또는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는 각종 서류를 퇴원 시 발급 받아야 하는데 입퇴원 확인서, 진료비 세부 내역서, 진료비 영수증 등의 서류를 원무과를 통해 발급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단서의 경우 의사 선생님께 퇴원 전 미리 말씀 드리면 발급 받을 수 있었지만 그 외에 다양한 서류들은 퇴원 수속과 함께 발급 가능 한 것이 대부분이라 이를 위해서는 병원 정상 영업 시간에 다시 병원을 방문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합니다.

저 역시 몇 달 뒤 다시 병원을 재방문할 기회가 있어서 그제서야 모든 필요 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상 일요일 퇴원 절차 후기를 알려드렸습니다. 평일 퇴원과 일요일 가퇴원이 큰 차이가 없다고 볼 수도 있으나 가장 중요한 서류 관련한 문제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이러한 점을 고려하셔서 퇴원 일정을 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알면 도움 되는 다양한 건강 꿀정보였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