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 보험으로 간병비 보장 받을 수 있는 방법?

실비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도 오랜 기간 입원하여 치료를 하게 되면 간병비가 많이 발생하여 환자에게 금전적으로 큰 부담이 되게 됩니다. 오늘은 실비 보험으로 간병비 보장을 받을 수 없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실비 보험으로 간병비 보장 받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실비 보험으로는 환자가 간병인을 고용하여 발생하는 간병비를 보장 받을 수 없습니다.

실비 보험은 치료 목적으로 발생한 비용을 보상하도록 되어 있으나 간병 서비스의 경우 치료 행위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의사나 간호인)이 아니더라도 제공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험사에서는 간병을 치료 목적의 행위가 아니라고 판단하여 실비 보험에서 간병비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병 방법에 따라 실비에서 간병 비용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치료 행위를 할 수 있는 사람(간호사, 간호조무사)으로부터 의사의 지시를 받아 간병을 받는 경우는 치료 목적 행위라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러한 서비스를 간호 간병 통합 서비스라고 합니다.

 

1.1 간호 간병 통합 서비스 실비 보장 가능할까?

 

간호 간병 통합 서비스는 환자가 입원 하는 동안에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사나 간호조무사로부터 필요한 간병 서비스를 받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대형 병원(상급 병원)에서 간호 간병 통합 서비스가 제공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도 갑상선 암 수술로 3박 4일간 입원했을 때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 받아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혼자 입원하고, 치료 받아 퇴원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입원 기간 동안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로부터 치료와 관련하여 필요한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는 건강보험 급여에도 적용이 됩니다. 때문에 사적 간병비에 비해 비용이 비싸지 않습니다. 게다가 실비 보험에서 보장하는 입원료 항목에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 비용이 환자관리료에 해당되기 때문에 실비에서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실비 보험에서 보장하는 항목

 

 

실비 보험에서 일반적으로 고용한 사적 간병비를 보장받을 수 없지만 오히려 자격이 있는 의료인에게 받는 간병 서비스를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따라서 높은 간병비가 걱정 되시는 분들이나 현실적인 이유로 간병을 하기 어려운 분들은 최대한 간호 간병 통합 서비스를 이용하여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더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간호 간병 통합 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비해 제공되는 병원이 턱없이 적다는 점입니다. 저 또한 수술 당일까지 간호 간병 통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지 확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렵사리 배정을 받았다 하더라도 상급 병원에서는 장기간 입원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간호 간병 서비스가 실제 많은 간병비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간호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서비스 제공에 따른 충분한 금전적인 보상을 통해 간호 간병 통합 서비스가 더 확대, 활성화 되기를 바랍니다. 그로 인해 더이상 간병 지옥이라는 말이 없어지고 환자와 환자 가족이 모두 치료 과정에 금전적 정신적 고통을 덜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상 알면 돈이 되는 달달한 보험 꿀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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