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수술비용, 회복기간, 부작용, 꼭 해야 할까?

요실금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실금 수술비용이나 회복 기간, 부작용 등으로 인해 요실금 수술을 꼭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실텐데요. 오늘은 그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실금 수술 꼭 해야 할까?

 

요실금 수술을 꼭 해야 하는 지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본인에 의사에 달려있습니다. 요실금을 치료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생명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해야 하는 수술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생명에 지장이 있지 않다 하더라도 질병으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면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잠시 불편하더라도 수술을 하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실금을 운동과 약물 등으로 잘 다루며 일상을 생활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으신 분들은 수술을 굳이 하실 필요가 없지만 단지 수술 비용, 회복 기간, 부작용 등이 걱정되어 수술을 미루고 계시다면 오늘 내용을 참고하시고 의사와 상담 후 요실금 수술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1. 요실금 수술비용

 

요실금 수술 비용은 국민건강보험의 급여 항목 적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따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병원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50만원-60만원 사이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 비용에는 수술 비용이 대략 40만원 정도이며,  수술 전 검사(요역동학 검사, 엑스레이, 심전도, 혈액 검사) 비용이 10-20만원 가량 포함됩니다. 입원 기간이나 입원 병실에 따라 비용이 조금 더 추가 되거나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요실금 수술 이외에 질성형 수술 등을 추가적으로 받는다면 100만원-200만원 사이의 비용이 더 발생하기도 합니다.

 

1.1 요실금 수술 비용 실비 청구 가능할까?

 

위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요실금 수술 및 검사로 인해 50-60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다면 자연스럽게 실비 청구가 가능한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요실금은 대부분의 실비에서 면책 항목에 해당하여 실비 청구가 불가능합니다.

요실금으로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는 대부분 복압성 요실금, 스트레스 요실금 (N39.3) 또는 혼합 요실금 (N39.41)에 해당하며 실비 보험에서 분류 코드 N39 비뇨계통의 기타 장애는 면책 사항입니다.

다만, 1세대 실비를 가지고 계신 분들 중에서는 상세불명의 요실금(R32)의 질병 코드로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보험금을 청구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요실금 환자 중 많은 분들에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요실금 수술 비용을 보험사에 청구하시기 전에는 위와 같은 내용을 참고하시어 내가 가진 실비 보험이 몇 세대인지, 질병 코드가 무엇인지 확인 후 청구 여부를 판단하시는 것이 좋으며 해당 내용은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요실금 수술 회복기간

 

요실금 수술을 하고 나서 생각보다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도 오래 걸리지 않다는 평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요실금으로 인해 등산, 달리기부터 재채기나 크게 웃는 것에도 제약이 따랐던 분들은 요실금 수술 이후 회복 기간이 짧아 금방 일상을 회복하고 이전과 다르게 불편함이 줄어들었다는 점에 만족하십니다.

요실금 수술은 대부분 당일 또는 1박 2일 입원으로 진행합니다. 수술 중에는 수면 마취를 하기 때문에 통증이 없지만 수술이 끝나고 나면 1시간-2시간 정도 다리를 벌리고 있었기 때문에 고관절과 넓적다리 부분이 뻐근하고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몇 일간은 아래가 쑤시고 따가운 통증을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수술 몇 시간 이후부터 효과를 느끼고 소변을 조절하는 힘이 나아졌다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종적으로 회복이 마무리 되는 기간은 빠르면 한 달 뒤, 늦어도 두 세 달 뒤에는 요실금으로 인한 불편이 확실히 개선되는 느낌을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3. 요실금 수술 부작용

 

요실금 수술을 생각하면 가장 부담되는 것이 바로 부작용인데요. 대표적으로는 몸속에 삽입한 테이프로 인해 감염이 일어나거나 몸에서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입니다.

뿐만 아니라 요실금의 종류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적합하지 않은 경우 수술 후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몸속에 테이프로 인한 이물감으로 더 자주 소변이 마려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요실금 수술을 평생 한 번 밖에 할 수 없다고 알려진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요실금 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필요에 따라 테이프를 제거하거나 재수술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요실금 수술을 고려할 때는 요실금 수술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험이 많고 수술의 적합성을 정확히 판단해줄 수 있는 전문의를 찾아서 상담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수술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감 때문에 항상 사람들을 비수술적 치료를 선호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작정 집에서 운동이나 약물 등에 의존하여 상황을 견디는 것보다 정확하고 적합한 수술이 내 삶을 훨씬 윤택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이 요실금으로 고통 받고 계신 분들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상 알면 도움되는 달달한 건강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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