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예전과 달리 우울증이 숨겨야 하는 병이 아닌 마음의 감기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우울증을 앓고 있다 하더라도 약으로 증상을 조절하고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정신 질환은 대부분 실비에서 보장이 안된다고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아 오늘은 우울증 실비 보장 가능 여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우울증 실비 보장 가능할까?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실비는 가입 시기에 따라 보장 내용이 매우 달라집니다. 따라서 우울증의 경우에도 내가 실비를 언제 가입 했냐에 따라서 보장 여부가 크게 다릅니다. 따라서 우울증 실비 보장 가능 여부를 알아보기 전에 우선 내가 가입 한 실비 보험이 언제 가입 한, 몇 세대 실비 보험인지를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1세대 실비 (2009년 10월 이전 가입) 우울증 보장 여부
우울증은 질병 코드에서F32, F33입니다. 따라서 F32아래에 있는 F32.0, F32.1, F32.9 등 분류코드도 모두 우을증에 해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1세대 실비 보험에서는 안타깝게도 질병통원의료비, 질병입원의료비에서 F09에서 F99 까지의 질병을 보장하지 않는 질병으로 정해두었습니다.
따라서 F32, F33에 해당하는 우울증은 1세대 실비 보험 가입자 분들은 실비에서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2) 2세대 실비 (2009년 10월 – 2017년 3월) 우울증 보장 여부
2세대 실비는 가입 시기에 따라 우울증 보상 여부가 달라집니다.
2015년 12월 이전에 실비 보험에 가입 하신 분들은 1세대 실비와 마찬가지로 우울증(F32, F33)이 보장하지 않는 질병에 해당하여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2016년 1월 1일부터는 치료 목적의 정신 질환에 대해서 급여 부분을 보장하도록 기준이 변경되었습니다. 따라서 우울증 치료 비용도 급여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2세대 실비가 급여 항목에 대해서 10%의 자기 부담금이 있으므로 90% 금액만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3) 3세대 실비 (2017년 4월~2021년 6월), 4세대 실비 (2017년 7월~ 현재) 우울증 보장 여부
2016년 1월 1일 이후부터는 치료 목적의 정신 질환에 대해서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여 보상하고 있습니다. 우울증도 치료비 중 급여 항목에 해당하는 금액은 실비에서 보장 받을 수 있으며 보장 비율은 아래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입 시기별 실손 보험 | 급여 항목 보장 비율 |
1세대(2009년 10월 이전) | 100% |
2세대 실비 (2009년 10월 – 2017년 3월) | 90% |
3세대(2017년 4월~2021년 6월) | 90% |
4세대(2017년 7월~ 현재) | 80% |
이상 우울증도 실비 보장 가능한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른 질병에 비해 우울증은 실비 보장 여부 기준이 확실하여 기억하고 구분하기 좋습니다. 여러분들이 혹시 우울증으로 치료중이시라면 가입하고 있는 실비 보험과 위 내용을 비교하여 보장 가능 여부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알면 돈이 되는 달달한 보험 꿀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