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질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습니다. 특히 치매의 경우도 초기에는 건망증, 기억력 감퇴와 그 증상이 크게 다르지 않아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치매가 의심스러울 때 귓불 주름을 확인 해 보세요. 치매 초기 증상으로 치매 확인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매 의심 증상 중 귓불 주름을 확인 해야 하는 이유
일반인의 경우 저처럼 귓불에 대각선 주름이 없는 경우가 60% 정도 됩니다.
그리고 귓불에 대각선 주름이 나타나는 경우가 그 나머지인 40% 정도 됩니다. 대체로 유전이나 습관 또는 노화로 인해 귓불에 주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의 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치매, 뇌졸중 등과 같은 뇌혈관 질환, 심장 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귓불 주름이 나타나는 확률이 더욱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뇌졸중 환자 중 78%가 넘는 사람에게서 귓불 주름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귓불 주름이 있을 경우 치매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도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치매,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이 의심 될 때 귓불 주름을 확인하여 질병의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것 입니다.
귓불 주름과 치매, 뇌졸중이 왜 연관성이 있을까?
귓불 주름과 질병의 연관성을 처음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따서 이를 ‘프랭크 사인’이라고 부릅니다.
‘프랭크 사인’은 귓불 아래에서 올라오는 혈관과 귓불 위에서 내려오는 혈관이 귓불에서 만나게 될 때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경계선에서 주름이 생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가장 말초 혈관이 지난다고 할 수 있는 귓불에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은 뇌혈관, 또는 심장 혈관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귓불 대각선 주름과 함께 두통, 맥박 이상,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이 동반 될 경우 치매 (특히 혈관성 치매), 뇌졸중,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을 의심 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귓불 주름이 확인 될 때 해야 할 일
귓불 주름이 발견되었다고해서 무조건 치매 검사, 뇌혈관 질환 검사, 심장 질환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질병이 없는 일반인에게도 가족력, 옆으로 자는 습관, 노화에 의해 귓불 주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귓불 주름이 치매,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의 신호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만큼 아래의 기준에 해당 된다면 질병을 의심하고 좀 더 면밀히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 귓불 주름 대각선의 형태로 나타났을 경우
- 귓불 주름과 함께 치매나 뇌혈관 질환, 또는 심장 질환의 다른 증상이 동반 될 경우 (가슴이 답답하거나 손발이 찬 증상, 기억력이 감퇴되는 증상 등)
- 귓불 주름이 40-50대 이전의 젊은 나이에 발생 한 경우
- 귓불 주름이 생기고 나서 다른 주름에 비해 빠른 속도로 급격히 깊어지는 경우
- 평소 혈압이나 당뇨 관련한 문제가 있으며 귓불 주름이 나타난 경우
한의학 관점에서 귀에는 우리 몸을 자극하는 혈점이 많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도 귀를 누르고, 잡아당기면서 마사지하여 귓불 주변의 혈액 순환을 돕고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운동과 식이 요법을 병행하여 질병이 오기 전 미리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 알면 도움되는 달달한 건강 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