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 티눈이 너무 자주 생겨서 때마다 티눈을 제거 하는 것이 저에게는 큰 일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끝끝내 티눈을 제거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티눈 제거 안하면 어떻게 될까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1. 티눈의 진행 과정
1.1 티눈 초기 증상 및 제거
티눈 초기 증상은 피부에 작고 두꺼운 부분이 느껴지고 그 부분이 단단하며 살짝 윤기가 나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피부 표면에 원뿔 모양 같은 각질이 굳어지며 형성되는데 이것에 피부 안쪽으로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이렇게 각질이 굳는 부분은 다른 부분에 비해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이 들고 걸을 때 살짝 압박감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 티눈의 초기 증상이 대부분 경미하고 티눈이 커지지 않도록 잘 예방하면 대부분의 티눈은 저절로 사라집니다. 초기에 티눈이 제거되려면 압력을 분산하기 위해 편안한 신발 착용을 우선적으로 하고 티눈이 생긴 부위를 소독하는 등 청결하게 유지하고 상처가 나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2 티눈 중기 증상 (티눈 제거 안하면 어떻게 될까?)
티눈이 생긴 초기에 압력을 분산하고 티눈이 커지지 않게 예방하면 티눈이 사라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티눈이 커지는데도 제거를 안하고 그대로 두면 시간이 지날 수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1) 티눈이 커지고 통증이 증가함
티눈이 커지면서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커질 뿐더러 티눈이 깊어지면 신발을 신고 걸을 때 통증이 점점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 통증은 마치 티눈 부위를 찌르는 듯 한 느낌이어서 간혹 티눈이 너무 심해질 경우 발바닥을 제대로 딛지 못해 발을 절뚝거리게 되는 모습까지 보이게 됩니다.
(2) 티눈 주변에 합병증이 생길 수 있음
티눈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지고 방치된다면 티눈에 물집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 염증, 궤양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생활의 불편함을 넘어 감염의 위험도 높아지고 치료가 더 어려워지게 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티눈을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잘 관리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2. 티눈 시기별 제거 방법
2.1 티눈 초기 제거(티눈 셀프 제거)
티눈 초기에는 살리실산이나 다이클로로아세트산과 같이 피부 표면에 각질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연화제를 발라 티눈을 부드럽게 만들고 이를 조금씩 제거해나가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꼭 연화제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티눈 제거 밴드나 연고를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때 티눈 셀프 제거를 위해 집에 손톱깎기나 가위, 쪽집게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집에 사용하던 손톱깎기를 사용해서 티눈을 제거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피도 많이 나고 통증도 적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손톱깎기나 가위, 쪽집게가 위생적이지 않은 상태일 경우에 2차 감염이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티눈 제거를 위해 사용하는 도구들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2.2 티눈 중기 제거
티눈이 초기를 넘어 중기까지 커졌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티눈 제거를 위해서는 피부과 등 가까운 의원에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티눈 냉동치료, 전기 소작술, 레이저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1) 티눈 냉동치료는 액체질소를 사용하여 티눈 세포를 얼려 죽이고 탈락 시키는 방법입니다.
(2) 전기 소작술은 말 그대로 전기를 사용해 티눈을 지지는 방법인데 효과가 좋은 반면 통증이 많아서 최근에는 선택하는 경우가 많이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3) 마지막으로 레이저 치료는 CO2 레이저 또는 어븀야그 레이저 등을 사용해서 티눈을 직접적으로 태워 제거하는 방법이며 최근에 냉동치료와 함께 이 방법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만약 중기에 이른 티눈도 제거하지 않고 계속 방치한다면 앞서 언급한 합병증이 발생하여 다른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티눈이 생긴 경우 더 심해지지 않도록 적절히 관리하고 치료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발바닥의 압력을 줄이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티눈 제거 안하면 어떻게 될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발바닥에 강한 압력이 발생하지 않으면 저절로 티눈이 없어져야 하는데 없어지기는 커녕 티눈이 자꾸 커지거나 재발한다면 내가 예방적 관리에 소홀했음을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병이든 방치하기보다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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