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 면책기간, 문제점, 자기부담금, 한번에 정리!

가족만큼 소중한 반려 동물이 아프거나 다칠 때면 사람보다 더 많은 비용이 필요로 합니다. 이를 위해서 펫보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일반 실비 보험과 비교해서 펫보험이 다른 점들이 있기 때문에 가입 전에 꼼꼼히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펫보험 면책기간, 문제점, 자기부담금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사진

 

1. 펫보험 면책기간

 

보험을 가입할 때 주로 약관에서 보장하는 항목을 자세히 살펴보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항상 보장하지 않는 부분을 더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래야 보험의 좋은 점 만을 보지 않고 더 신중하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보험에 가입 되었다고 해서 바로 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면책기간이 존재하는데요. 질병 별로 면책기간이 다릅니다.

 

질병명 면책 기간
슬관절 탈구, 고관절 탈구 가입일로부터 1년
그 외 질병 가입일로부터 30일 
상해 (갑작스런 사고) 면책 기간 없음

 

특히 청구 비중이 높은 슬관절 탈구, 고관절 탈구는 1년의 면책 기간이 있으므로 가입 후 1년 이내에 수술을 하게 될 경우 치료비를 보장 받을 수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보험에서는 면책기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건강할 때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2. 펫보험 문제점 (보장하지 않는 질병)

 

많은 분들이 펫보험을 가입 하는 대신 적금을 들어 치료비를 대비하자고 생각하시는데요. 그 이유는 펫보험 상품을 내놓은 보험사도 많지 않고 매달 부담하는 비용도 다소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또한 막상 고민 끝에 펫보험에 가입 했다 하더라도 보장하지 않는 질병에 걸려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보험사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많이 개선한 펫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가입을 고민하시고 계신 분들이라면 펫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질병에 대해 더 꼼꼼히 따져보셔야 할 것입니다. 먼저 보험사에서 공통적으로 보장하지 않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치료 목적이 아닌 미용 목적으로 발생한 비용

(2) 치료 목적이 아닌 건강 검진을 위한 비용

(3) 중성화 수술 비용

(4) 동물 등록 내장칩 비용

 

위의 네 가지 항목에 대해서는 보험사에서 공통적으로 보장하지 않습니다. 기존에 펫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항목이었지만 최근 보험사에서 보장 항목으로 추가되고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물 제거 비용 (구토유발제/내시경제거)

(2) 치과 치료

(3) 만성 피부염 치료 (아토피)

 

이 세 가지 항목들은 보험사와 상품에 따라 보장 여부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내가 이 항목에 대한 보장을 받기를 원한다면 해당 항목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을 찾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펫보험 자기부담금

 

펫보험은 실비 보험과 비슷하게 통원, 입원에서 발생한 치료비와 약값, 수술비 등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비 보험과 마찬가지로 펫보험에서도 자기부담금이 존재하는데요. 펫보험 가입시 0원~ 10만 원에서 내가 부담할 자기 부담금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마다 펫보험 자기부담금의 기준이 다르지만 대체로 0원/1만 원/3만 원/5만 원/ 10만 원 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자기부담금을 낮게 설정할 수록 보험료 부담은 높아지게 되므로 내가 부담할 수 있는 보험료를 확인하여 적정한 자기부담금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펫보험만 믿고 치료비에서 자기부담금만 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추후 보험금을 받을 때 크게 후회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펫보험 보상 비율이 있기 때문입니다.

펫보험 보상 비율 역시 보험 가입 시 내가 설정하게 되는데요. 보험사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50%, 70%. 80%, 90%, 100%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기부담금과 마찬가지로 보장 비율을 높일 수록 보장은 크게 받을 수 있지만 매달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 역시 올라간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펫보험 자기부담금만 생각하고 있으셨던 피보험자 분들은 보험 청구 후 보험금이 너무 적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펫보험 가입 시 5만 원의 자기부담금을 선택하였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강아지가 고관절 탈구로 200만원의 수술비가 발생했다면 자기부담금 5만 원을 제외한 195만 원을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내가 설정해 놓은 보상 비율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펫보험 보상 비율 고관절 탈구 수술비 200만 원 (자기부담금 5만 원)
50%  97만 5천 원 보장 (195만 원의 50%)
70% 136만 5천 원 보장 (195만 원의 70%)
80% 156만 원 보장 (195만 원의 80%)
90% 175만 5천 원 보장 (195만 원의 90%)

 

따라서 펫보험에서 보장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생각하실 때는 반드시 자기부담금과 함께 보상 비율도 함께 고려하셔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펫보험의 면책기간, 문제점, 자기부담금 및 보상 비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펫보험을 가입 할 때 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지만 그 중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하는 점이 바로 이 세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펫보험 가입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상 알면 돈이 되는 달달한 보험 꿀정보였습니다.

Leave a Comment